김기남정보통신학원에서 연구반과 파이널반을 수강한 안영태입니다.

이번 96회 필기,면접에 합격한 이후에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후기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정보통신기술사 합격수기 96회(2012-1) 정보통신기술사 안영태 1. 배경/동기 저의 인생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 포인트가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정보통신 기술사 결심과 합격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의 회사를 입사할 때 네트워크분야로 입문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10년동안 동일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좀더 체계적인 공부, 퇴직 후 진로 등으로 고 민하던 중 정보통신기술사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준비한 2년여의 기간은 제 인생에서 어떤 목표 를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한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2. 필기시험 준비기간 먼저 저는 주변에 정보통신기술사를 준비하거나 잘 알고 계신 분이 없어서, 부족한 정보를 가지 고 2010년 3월에 무작정 학원에 등록하여 열심히 했습니다. 뭔가 많이 부족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서브노트 내용이 많이 부실했습니다. 다른 분의 서브노트, 자료들을 정리한 정도였지요… 6개월 후 92회 시험은 오전만 보고 나와서 점수가 없었고, 이때부터 새벽공부/주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6개월후 93회 시험은 49점을 받았습니다. 시험 후 열심히 하 는 계기는 되었을지언정 실망스러운 점수더군요. 그래서, 저에게 맞는 곳을 알아보게 되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2011년 3월에 김기남정보통신학원의 연구반을 6개월간 수강하였고, 스터디도 처음 시작하였습 니다. 모든 면에서 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 시점이었습니다. 기초반의 통신이론과 무선공학을 동 시에 동영상으로 수강하여 서브노트를 새롭게 만들게 되었고, 연구반의 스터디멤버와 같이 스터 디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간에 저의 서브노트는 버전업 된 것이 아니라 거의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무선공 학/통신이론 측면에서 기초가 다져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2011년 8월 95회 시험은 새로운 서브노트를 거의 다 완성한 상태에서 보긴 했으나 그 서브노 트를 소화할 시간은 부족했습니다. 역시 점수는 52점이더군요. 95회가 타겟이 아니었기 때문에 기 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는 달라져야 했습니다. 95회 시험 후 일주일간 기출문제 분석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96회 시험부터는 타겟 즉, 합격을 목표로 해야 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기출분석의 최적시기는 바로 이때다 싶었습니다. 너무 이르면 기출문제에 한정된 학습이 우려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일단 60회 이후 모든 문제를 엑셀로 소주제로 분류하여 빈도와 가중치 점수를 산정하여 A4한 96회 정보통신기술사 안영태 장으로 출력/정리해봤습니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면서 새로운 주제를 서브노트에 정리할 때 마다 중요도를 체크하고, 해당 주제가 어디까지 확장되야 하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타 자격증을 준비할 때 항상 모든 자격시험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100% 출제된다는 믿음으로 공부했 기 때문에 하게 되었습니다. 오해하실수도 있는데, 키워드가 하나만 동일하게 나와도 분명 유리하 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고 점수는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1년 9월부터 파이널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6개월이었습니다. 일단 기술사 학습도 가장 열심히 했지만 불행히도 회사일도 가장 바쁜 6개월이었습니다. 수많은 장애발생과 요구사항, 문서작업/야간작업 지금 생각해도 정보통신기술사 합격과 별도로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힘내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이던 기간이었습니다. 매주 모의고사와 스터디, 멘토반문제 정리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생각이 필요없을 정도 로 정말 바쁜 6개월이었는데요.. 파이널과정 강의와 모의고사, 멘토반 실전문제를 믿고 준비했습 니다. 시험 1달전부터는 서브노트를 스프링 제본하여, 기존 서브노트 내용만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에 있던 스터디원들과 저녁에 100분 모의고사를 2,3회/주 보고, 피드백하였습니 다. 답안작성속도, 채점관의 관점을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시험 2주전 모의고사에서는 잠을 이룰 수 없어 밤새워 공부하고, 2시간 자고 학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의외로 집중이 잘 되더군요… 일주일 후 메일로 받아본 결과는 예상치 못할 정도로 잘 나왔으며, 김기남교수님의 멘트 한마디에 많은 자신감과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업무도 바쁜데 고 생했고,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순발력,집중력 부탁한다는 그 말씀이요… 시험 1주전부터는 회사에서 5일간의 휴가를 냈습니다. 사립 독서실에서 일요일~시험전날 토요일 까지 14시간씩 형광등아래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공부했습니다. 14시간 공부가 가능하더 군요. 아침 2시간 설계,감리 1회, 나머지 시간에 전체범위 1회 보기를 목표로 했습니다. 시험당일 1시간전 도착하여 차안에서 집중하여 예상문제를 찍어봤습니다. 그날 카세그레인이 적 중되더군요.. 3. 면접시험 준비기간 96회 필기시험 발표일에 처음으로 점수가 기대가 되더군요.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합격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점수를 보고 합격이 얼마 안남았다라는 자신감 을 얻고 싶었습니다. “59점이라도 좋다 점수가 잘 나와야 힘을 낼 텐데” 라구요.. 순간 믿을 수 없는 그림과 문구가 보이더군요.. 폭죽이 터지는 그림과 함께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인생의 기쁜 순간이었습니다. 점수는 60.1 턱걸이였지만 너무 기뻤습니다. 96회 정보통신기술사 안영태 필기시험 후 안 좋았던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면접시험준비를 학원에서 진행하는데로 실전 면 접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면접시험도 또 하나의 쉽지않은 관문이었기 때문에 새벽3,저녁2 패턴으로 동일하게 준비하였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필기시험과 달리 첫번째 시험이었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학습했던 주제가 어디있는지 찾아 헤매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면접시험 당일에도 30분전에 도착하여 예상문제를 집중하여 찍어보았습니다. 포부와 기술사취득 후 업무가 적중되었습니다. 4. 느낀 점 정보통신기술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제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식의 깊이와 폭이 얼마나 작은지를 알아가는 과정이며, 겸손함은 어디에도 통하는 기초지식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스터디할 때 필요한 사항이 아닌가 합니다. 두번째로 실무 중심의 지식을 묻는 시험이라는 점입니다. 책에서 또는 강의로 얻을 수 있는 것 이 기초가 될 수 있지만 정작 시험답안에는 기초와 차별화가 같이 나와야 된다는 점입니다. 따라 서, 시간제한적인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준비의 특성상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차별화를 2배, 3배로 증폭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서브노트에 제가 경험한 것을 써내려고 노력하였고, 또한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답안에 써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세번째로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것처럼 꾸준해야 하며, 절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다른 분들보다 준비한 기간도 짧고 경력도 미천합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게 있다면 회사일 말고 다른 일보다 시험준비가 최우선하였고, 명절을 제외하곤 학습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습 니다. 물론 음주 후 다음날도 리듬확보차원에서 일정시간 학습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3년 안에 못하면 포기하기로 집과 회사에 약속까지 하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 중도포기란 것은 자신이 느껴서 스스로 하지 않으면 무엇보다 더 어려운 게 아니겠습니까? 꾸준함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좀더 절박하게 가끔 눈치까지 보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사합격의 순간을 상상하고, 정신적으로 힘들 때 위로를 받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의 경우 따뜻한 봄날 공부하던 중에 갑자기 아버지가 생각나고 그냥 눈물이 나더군요. 아마 많 이 죄송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먼길의 시골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버지와 식사 같이하 면서 몇마디 나누고, 용돈도 드리고 왔습니다. 그게 참 힘이 많이 되었습니다. 합격했으니 앞으로 는 더 많이 하려고 합니다. 5. 감사인사 이 순간을 위해서 2년 4개월 고생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그 동안 천방지축 7살 수찬이, 5살 수람이 잘 키워주고, 홀로 가정을 꾸려준 이윤선여사님 96회 정보통신기술사 안영태 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수찬이,수람이도 아빠 공부한다고 엄마한테 멀리 가자고 많이 안졸라서 고맙다. 그리고, 강화/대구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두번째로 김기남교수님과 학원 스터디 조원분들에게 감사인사 전합니다. 매번 웃으시는 모습을 잃지 않으시면서 모의고사와 강의에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 정말 멋있습니 다. 그리고, 연구/파이널과정 스터디할 때 도움을 많이 주신 조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인사 드립 니다. 2회 시험 준비 중이실텐데 시간이 되신다면 오프라인상에서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준비공 개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있어 실명공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이번에 필기합격하시고 같이 면접준비하신 김진용,이보근,이용권,임영섭,박종규 동기기술사님과 조 언해주신 선배기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회사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휴가/비용 승인해주신 팀장님, 파트장님과 엿의 힘으로 합 격하라던 성과장님과 도움주신 회사내 김민성기술사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팁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 으면 합니다. 부족하고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ㅇ학습시간: -5시간/일-새벽3+저녁2, 30시간/주-주중20+주말10, 1,500시간/년 -공부못한 시간은 반드시 보충. -음주/업무 등으로 인해서 학습이 어려울때는 리듬유지용 1시간 학습하기. ㅇ학습장소 -회사내 회의실: 자료정리와 집중력면에서 강점이 있으나, 고정적 이용이 불가함. -공공 도서관: 주변 도서관 이용시 시간활용이 강점이나 집중력의 편차가 심함. -사립 독서실: 주로 시험 전이나 높은 집중력을 요할 때 적극 활용. ㅇ효율적 시간관리: 기술사 준비기간은 시간이 금이다. 시간대별로 시간의 가치가 다르다. -새벽: 최고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학습, 정독/이해/암기 -낮: 웹 검색/자료수집, 업무관련 차별화 포인트. -저녁: 노트정리, 학원수강/시험준비, 모의고사 -초기 3시간은 50분집중-10분휴식, 점차 집중시간을 줄이면서 자주휴식. -휴식은 주로 멍하게 명상하기 그래도 집중이 안되면 1시간 이내 칼잠자기. -새벽의 머릿속이 멍하고 텅빈느낌일 때가 가장 집중력이 좋을때임. 96회 정보통신기술사 안영태 ㅇ1,1,1 활용 -시험전 1개월: 노트추가없이 시험용 노트를 스프링 제본하여 휴대 학습. (이것만 완벽하게 소화해도 합격한다는 자신감) -시험전 1주일: 독서실에서 하루에 전체범위 1회 학습. (1등을 목표로 일주간 7회 반복, 새벽에 설계/감리 암기) -시험전 1시간: 현장에 도착하여 예상문제 중에서 나올만한 사항 정독 (필기시험-안테나 적중, 면접시험-정보통신기술사 취득이유/포부 적중) ㅇ자료정리 -자료정리시 많은 자료를 준비하고, 차별화 포인트를 반드시 준비. -정보통신, 이동통신은 실무,현업에서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무조건 많이 추가. -채점관이 보고 어떻게 느낄까를 생각하고 노트 정리. -스터디와 멘토링, 학원학습시 모범답안,강의자료,타인의 답안 참조 차별화, 복습, 정리 -노트정리에 시간투자를 아까워하지 말고, 계속 정리/업데이트.(반복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에 학습효과) ㅇ모든 시험문제는 기출문제이므로 기존 기출문제 철저히 분석 및 출제확률까지 정리. ㅇ꾸준함과 절박함 -꾸준함: 점적천석, 마부위침, Stay Foolish -절박함: 2,3,4년 안에 합격못하면 그만한다. 타인에 의한 포기는 죽기보다 싫다. Stay Hungry, 공부하다가 죽는 사람 못봤다 등등등 ㅇ시험에 합격한 순간을 상상하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예찬. -운외창천: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온갖 난관(難關)을 극복(克服)하면 성공(成功)한다는 말. 절망(絶望)해서는 안된다는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