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용성 입니다

제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다른사람과의 객관적인 내용으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합 격 수 기-



안녕하십니까 95회 정보통신 기술사 합격자 김용성 입니다

이렇게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만 찾아서 읽다가 제가 합격수기를 작성하게되니 정말 꿈만같습니다.



1. 인사말

본론에 먼저 이렇게 기술사를 합격에까지 이끌어주신 김기남 이사장님과 이순화 기술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이두분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직도 질질 끌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아마도 제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기술사 시험을 빨리 합격하고자 하시는 분들일 겁니다

그렇다면 저는 과감히 말씀드리건데

저같이 공부안하시면 바로 합격하십니다....??



저는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열정만 있었지 방법을 몰랐던 바보였던 모양입니다. 제스스로 돌아보건데 정말 열심히 했는데 합격을 못하고 빙빙돌기만 했으며

크게 보지 못하고 단기간에 얓잡아보면서 행운의 경우수만 바랬던 정말 한심한 수험생이지요..^^

돌이켜보면 기술사 시험은 열정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고 어떤 맨토를 만나면서 어떻게 준비를 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시험을 준비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합격의 길을 걸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2. 시험 준비과정

자~~~~이제부터 제가 얼마나 삽질을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느지 말씀드리겠습니다

6번의 시험과 3년 6개월의 시간이 열심히는 했지만 잘하지 못했던 전형적인 삽질형이 였습니다



그런데 죄송한 말씀은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9할이상의 분들이 저같은 시행착오를 겪으신다는 점입니다

저같은 시행착오를 최소한 줄이시려면 정말 자기나름대로의 각오와 실천 목표가 명확해야 합니다

즉 현명한 맨토를 만나셔야하고 스터디맴버와 융화되고 처절한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87회 첫 시험 - 그냥 한번 봤습니다 4교시 버티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점수는 39점 나왔습니다 - ㅋㅋㅋ - 별거아니네 담에는 합격해야지...



처음 서브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시험이꼬이기 시작한겁니다

처음 시작할때 누군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스터디의 영향을 받았더라면 이렇게 까지 길게 가지 않았을겁니다



첫번째 문제

- 혼자 서브노트를 만들다보니 정보도 부족하고 만들수 있는 방법을 몰랐던겁니다

제나름대로는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 "후반부에 나오겠지만 이때 만든 서브노트 찢어 버렸어요...ㅠ.ㅠ"

200페이지 정도 서브노트가 만들어졌습니다" 계획도 잘세우고 실천도 잘했으니 이번에 합격할꺼야..ㅋㅋㅋ"



89회 두번째 시험 - 47점 - 환장하겠네...

이때 스터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부랴부랴 스터디에 가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운이 좋아서 한 스터디에서 저를 받아줍니다.



스터디 테마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정말 자료조사 많이 했습니다

각자 테마를 준비해서 6명이서 돌아가며 발표하는 전형적인 스터디 방식입니다

졸라 열심히 했습니다 토요일 만나면 10시에 만나서 저녁 6~7시까지 스터디 합니다



두번째 문제 - 열정은 있지만 실속이 없는 스터디 였습니다



이때 가장 실력이 좋던 박영철님(95회 합격자)이 탈퇴를 하십니다

다들 열심히 하자 그러는데 중반부 넘어가니 구심점도 사라지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하는 전형적인 시간 떼우기 스터디로 전락합니다 -> 지금 스터디가 이렇게 운영되고 있지는 않는지요...?

과감하게 변경하셔야 합니다



90회 세번째 시험 - 50점 - 에고 이게 아닌데...이거는 시험문제가 잘못나온거야 이동통신쪽이 거의 안나왔잖아 담에는 꼭 될꺼야...ㅋㅋㅋ



92회 네번째 시험 - 56점 - 허걱 왜이러지...?

이때부터 정말 뭔가 잘못됐구나하고 느끼기 시작합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제자리만 맴돌고 있었던걸 어렵풋이 느끼는 계기가 된것이죠





3. 전환점

김기남 이사장님을 만난것이 이때 입니다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던것이지요...학원을 찾아갔습니다

"2년을 해도 안되서 찾아 왔습니다"

이사장님 " 2년했으면 합격해야지 여기는 왜왔어..?"



(허걱 이룬,,,) " 아네..그래서 이사장님을 찾아온것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이때 자존심이 좀 상하더군요.. 이번 시험에 꼭 합격해서 본때를 보여주지..크크크크)



김기남 학원 심화반을 수강했습니다

심화반에서는 실제 기술사님들이 강의를 해주시는데 각각의 자료들이 참좋았습니다

특히 이순화 기술사님의 정보통신망과 박수기 기술사님의 이통자료는 제가 정말 수박겉핡기 식으로 공부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듯 했습니다



시험에서의 자신감도 붙고 다른 수강생들과도 수업시간마다 의견도 나누고 좋았습니다

제자신에 보완할 점들을 찾았다는 생각에 다시 자만이 떠오르더라구요

이제는 되겠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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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문제 - 자만심

제가 뵙거나 만나본 많은 분들이 여기서 멈추어 계십니다

55~58점 사이의 점수를 받게 되면 대부분이 1~2점으로 떨어지니깐 조금만더 하면될것 같은 착각을 하게됩니다

저또한 이것을 깨닿는데까지 참 많은 시간을 허비한듯 합니다



일단 준비기간이 1~2년정도 되시면 얻어 듣는 것이 많아지고 자기가 정말로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데

실제 문제를 접하게 되면 알맹이는 빠지고 개요정도만으로 2페이반이 나옵니다

이때의 점수가 10~12점 정도 나오니 4문제를 모두 풀면 50몇점정도 나오는 겁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절대 합격하실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몇년하다가 제풀에 지쳐서 그만두게 됩니다--->전형적인 제가해온 삽질케이스 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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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5번째 시험 - 57점 - 어어어어~~~정말 이거아닌데.....



93회 시험장을 나오면서 정말 화가 너무너무 많이 났습니다

제자신에게 너무 실망을 많이했고 절망감을 넘어서 터질듯한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3년가까이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시험을 못볼수가 있을까..?

4교시를 보면서 시험 답안지 채우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간도 모자라고 답안지에 쓸말이 너무너무 없었던거죠.....

어거지로 겨우겨우 13페이지를 채우고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아----이거는 아니구나....

더이상은 안되겠다 정말 시간낭비요 인생낭비구나--





4. 합격으로의 진행



모든것이 전투모션으로 변경하게 됩니다..집안 회사 친구 스터디 학원..

이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보겠다고 모든이들에게 통보하고 시작했네요

"더이상은 안한다" "이렇게 했는데도 합격못하면 더이상 해볼 가치가 없다.."



2월 7일 시험을 보고나서 2월 10일부터 95회 시험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제부터가 제가 95회 합격을할수 있는 비법입니다------)



가. 서브노트

제가 시험을 볼때 왜 쓸말이 없는지 이때 보이게 됩니다...

서브노트가 너무 허술했던거죠...

이때 가지고 있던 서브노트가 87회 만들었던 초창기 서브노트를 가지고 57점을 유지했던거죠.



전면 개조 작업이 들어 갑니다

2월 15일부터 시작해서 6월까지 4달동안 정말 서브노트 만드는데 전념하게 됩니다



이때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첫째. 서브노트의 모든 테마에는 그림(구성도 개념도)이 들어가야한다

둘째. 어떻게든 비교표를 만들어서 넣는다

셋째. 특징은 4~5개로 요약해서 모든테마는 1페이지 분량으로 만든다

"->오진택 기술사님 특별강연 내용 참조"



어떤분들은 서브노트 하루에 만드는데 10개식 테마도 만드신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서브노트는 쓰레기일 겁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7개 태마이상을 만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1개 태마 서브노트 만드는데도 3시간 4시간씩 걸리기도 했습니다

거의 구성도 찾는데와 비교표 만들거나 전문자료 찾는데 모든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남이 만들어논 서브노트는 나도 만들기 편하지만 남들도 같이쓴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된거죠..



6개월동안 이때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어떻게든 목표로 잡은 4개월동안 서브노트를 완성해야만 7월에 모의고사체제를 유지하고 8월 시험에 응하기 때문이였죠..



점차적으로 서브노트가 체계가 갖추어지면서 파이널반에서의 점수도 쑥쑥늘어나고

모의고사때도 시간이 점차 남는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나. 파이널반

57점이라는 초라한 점수를 받아들고 심화반에서는 더이상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파이널반으로 강의를 옮기고 김기남 이사장님의 직강을 듣게 됩니다



파이널반 중간부터 듣게된데다 서브노트가 형편없어서 초반에는 고전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사장님 " 아직도 개념이 안잡히고 파이널반에 계신분이 계십니다 "

" 서술형은 이렇게 쓰시면 안되는데.. " " 글씨가 나쁘면 합격하기 어려워요..읽을수가 없는 답안지가 있어요...??"



8회차 모의고사때 서술형 빵점을 맞았습니다

서술형 빵점..25점 중에 0점이라니.......ㅠ.ㅠ....

정말 충격적이였어요..아무리그래도 빵점이 뭡니까 빵점이...그래도 기분이라도 좋게 10점이라도 주시지...

그날 저녁에 잠이 안오더라구요...

아마 이사장님께서는 저는 안될꺼라고 생각하셨나봐요...



그것 때문이라도 이를 악물고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합격하고 이사장님께 물어보니 기술사 답안지도 아니고 이런것을 알려주려 하셨답니다..^^

저는 이사장님 못 만났으면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도 몰랐을꺼에요....



그래도 종반부까지 저는 파이널 반에서 중간이상을 넘어서지를 못합니다.

이사장님도 그러고보면 고지식 하신것같아요...^^



다. 스터디

다시 93회 시험으로 돌아갑니다

너무너무 화가 나고 신경질이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스터디를 구성하게되는데 기존의 쓸모없고 참여안하고 토론이나 하는 스터디는 필요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스터디 멤버들 모아놓고 석계 보쌈집에서 술한잔하면서 제가 협박을 했습니다

"이전같이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스터디는 필요없으니 할꺼면하고 안할꺼면 그냥 빠져라..."



이번에도 몇가지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첫째 스터디는 전면적으로 모의고사 체제로 진행한다

둘째 스터디 테마를 못해올꺼면 나오지마라.. 그리고 2번 불참하면 강퇴시킨다...

나는 그런 사람 필요도없고 앞으로도 안볼꺼다

셋째 스터디 진행은 일단 모이면 시험부터 보고 시작한다(실제 60~100분씩 시험을 보는 것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넷째 6월까지 모든 스터디를 마무리하고 7월은 시험만 본다



이렇게 협박(?)을 해놓고 시작해서 인지 정말 스터디 잘됐습니다

결국에는 우리스터디 4명중 2명이 95회 합격하는 괴력을 발휘 하게 됩니다(김용성,박영철)

50%확률이니 명품스터디라 자부하게 됩니다



일단 모의고사문제를 공지하면 그것을 4명 모두가 준비하고

스터디때는 4분의 1의 확률로 시험을 보는 체제로 진행합니다

누가 어떤문제를 풀지는 몰라도 시험범위내에서 시험을 보게 되는거죠...-->효과 짱입니다



6회 이전까지의 답안지를 보면 정말 허접하더라구요...

7회가 넘어가고 10회가 넘어가니 이제는 정말 시험 답안지에 걸맞는 답안지가 나오게 됩니다

총 17회까지 진행했는데 7월 모의고사까지 합치면 모의고사 답안지만해도 한책상 나옵니다

이거 사진찍어서 엇그제 버렸는데요 정말 눈물나게 고마웟어요



여러분도 발표위주의 스터디는 지양하시고 모의고사 체제로 스터디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오진택 기술사님 특강내용 참조하세요





라. 답안지

- 오진택 기술사님께서 말씀하시길(특강내용) "단답형에 그림이 없으면 6점미만이고 서술형 첫장에 그림이 없으면 15점 미만으로 체점할꺼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즉 답안지에 스킬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요 이때부터 모든 답안지에 구성도를 넣으려고 엄청 노력하게 됩니다

95회 시험때도 단답형시험에 모든 문제에 구성도를 넣었고 비교표는 3개 넣었습니다(복기자료참조)



저의 답안지 무기는 이 2가지 입니다

스피드와 그림 ...

모의고사체제로 단련된 25분에 4페이지 분량의 스피드가 나오고

모든 문제에는 첫장 구성도 절반 특징 두번째장 비교표 셋째장 결론부...

이렇게 답안지의 포멧이 잡혀갑니다

박영철 기술사님이 저에 대해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중의 하나죠...

근데 95회 필기 점수는 박영철님이 64.7, 저는 63.6으로 저보다 더 잘나왔더라구요....ㅋㅋㅋ



필기 합격후 많은분들이 연락을 해오시는데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도 바로 그림과 모의고사 2가지 입니다



이것을 알기까지 참 너무도 많은 돌림길을 걸어 왔어요...





5. 맺음말

기술사를 단기간에 취득하시는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그분들이 운이 좋아서 합격했다는것은 아닙니다만

제가 드리고 싶으말씀은 그런행운은 나에게는 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번시험에 내가 관련된 내용 나오면 많이 써야지.." " 아이템 한 30개만 잘 준비해서 나오면 짱이고 아니면 그냥 쓰지뭐..."--> 빨리 포기하시는것이 시간도 아끼고 좋은길 입니다



공부의 방법을 어떻게 다가가느냐가 합격의 지름길이며 실수를 최소화 하는것이 정도의 길입니다

그러려면 내가 먼저 다가가야하며 내가먼저 스터디를 이끌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좋은 맨토를 만나야하며 좋은 스터디 맴버를 만나는 길은 운에 있지 않고 내가 찾아가야 만날수 있다는것을 절대 잊지 마십시요.



마지막으로 김기남 이사장님과 이순화 기술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3년동안 삽질만하다 합격한 ..김 용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