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한국공항공사 합격수기

저는 통신공학과를 졸업하고 공기업을 목표로 서울로 상경하여 학원 등록 후 공부를 시작하였고 스펙은 4학년 때 기사 2개를 취득한 후 어학 점수는 서류 패스 조건만 갖추자는 생각(공기업 기준 요구 토익 점수 700)으로 맞춰 놓고 전공 공부에 몰두를 하였습니다. (아래 스펙란에 기사가 3개인데 정보통신기사는 학원을 다니면서 추가 취득한 것입니다.)

주관적인 견해로 자격증 및 어학점수는 서류를 위한 스펙일 뿐 본인이 원하는 기업에서 최소로 요구로 하는 스펙 기준만 맞춰 놓고 나머지는 전공 및 NCS에 올인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스펙]

통신공학과 졸업,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정보처리기사, 한국사 1급, 토익 710

[학원을 다닌 계기]

 저는 운이 좋게도 학과 선배 중에 한국공항공사에 재직중인 선배가 있어 그 선배를 통해 한국공항공사라는 기업을 알게 되었고,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였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도 이전에 학원을 등록한 수강생이었고, 며칠간 고민 끝에 학원을 등록하기로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공]

저는 대학에서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기에 전공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들으려 하였습니다. (저는 전체 수업 진도가 좀 진행이 된 후 시작을 해서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김기남 이사장님과 이상열 원장님의 양질의 강의 내용 덕분에 전공 지식에 관해 깊이를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학원에서 구매한 전공책과 기사책을 통해 채워나갔습니다.

[NCS]

 취업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바로 이 ‘NCS’였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 NCS 문제집만 20~30권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도 할 수 있던 것처럼 여러분도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십권의 시중 문제집과 실제 시험을 치뤘던 경험을 토대로 설명드리자면, 최근 기업의 NCS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의사소통 능력, 특히 독해 능력을 중요시 한다고 느꼈습니다. 문제 1개당 Page 1면을 차지할 정도의 지문의 압박(?)이 있었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빠르게 캐치하여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연습하시는 것보단 스터디를 통해서 실제 시험처럼 모의로 많이 연습하시고 피드백을 해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면접 스터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정보가 있다하더라도 이를 활용하지 못하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모의 면접을 통해 답변 길이, 자세, 내용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피드백 받고 하나의 완성된 답변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질문이 들어와도 연습을 많이 했던 질문이라서 당황하지 않고 답변을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에 현직선배가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하셔서 정보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얻는 정보도 유용하긴 하지만 제한된 정보나 오정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현직자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주의해야할 점, 보완해야 될 내용 등을 피드백 받고 준비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기까지 과정이 꽤 힘들고 길었지만,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결국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게 이번 취업과정에서의 경험을 통해 느낀 점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원하시는 회사에 입사하셔서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