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한국가스공사 합격수기

저는 전자공학과 재학 중 4학년 올라가면서 기사 공부를 시작하여 재학 중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토익 스피킹을 취득하면서 스펙을 맞추고 취업을 위한 ncs와 전공 공부는 18년 12월 말 ~ 19년 5월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모전 수상 경력이나 인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정말 평범한 대학생의 합격수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스펙]

전자공학과 졸업, 전기기사, 전기공사기사, 한국사1급, 토익스피킹 레벨6

[학원을 다닌 계기]

저는 학원의 존재를 대학 친구가 알려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공부는 시작해야 하는데 혼자서 해야 하나 아니면 학원을 알아봐야 하나 하는 찰나에 알게 되어서 학원 등록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수강료 전액 입금하기 전 예비 금액을 소량 넣어두고 2주 정도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까지 왕복 2시간이라는 거리도 있었고 학원을 다니는 게 맞을까라는 의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원을 다니자고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학원 수업에 있었습니다. 기사 공부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깊이 있는 지식과 공기업에 특화된 수업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교수님의 열정도 대단하셨기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전공]

저는 전자공학과를 전공하고,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기사를 공부했기 때문에 전기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너무 얕았습니다. 사실 지식의 깊이가 얕은지 깊은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학원 수업을 듣고 난 뒤 기사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은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회로나 전기자기학은 학과 수업 중 배워서 자신감이 있었지만, 전력공학이나 전기기기 과목의 경우에는 전공이 아니었기에 항상 불안했고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안함은 이상열 교수님과 김기남 이사장님 수업을 듣고 난 이후 해결되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무슨 문제가 주어지더라도 실수는 해도 몰라서 틀리지는 않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교수님이 좋은 강의를 해도 본인이 복습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그 지식은 다 날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은 학원 수업만 듣고 복습만 철저히 하신다면 공기업 필기시험에서 전공을 무서워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NCS]

NCS가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는지, 뭐하는건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NCS의 경우에는 학원에서 구성해 준 스터디를 통해 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 방법은 이전 합격자들이 어떻게 스터디를 진행했는지 꿀팁을 전수받아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첫 두 달은 NCS : 전공 비중을 8:2 정도로 하고 NCS만 죽도록 한 것 같습니다. 우선 NCS가 뭐하는 녀석인지 알아야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았기에 그렇게 배분하였고, 3월쯤 들어서부터 NCS : 전공 = 4:6 정도로 하면서 4월에 있을 필기를 대비하기 위해 전공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4월에 들어서는 감각 유지를 위한 봉투모의고사만 조금씩 풀고 전공에 올인했습니다.

왜냐하면 전공을 만점 받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서 가면 NCS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들고, 이미 2월쯤이면 NCS는 자신의 한계에 봉착하고 그 이후부터는 현상 유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면접]

가스공사는 아무래도 자료도 부족하고 많은 인원을 뽑지 않기 때문에 정보를 구하기가 힘든 기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배워 가스공사에 합격한 현직 선배들과 직접 만나서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고 몰랐던 것들을 질문하면서 정말 효과적으로 면접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현직 선배님들을 만나기 전 일주일 정도 혼자 공부를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일주일간 혼자 공부한 것보다 현직 선배님과 만나서 얘기한 3시간이 실제 면접에서 훨씬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서 공부를 했지만, 스터디가 없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열정 가득한 좋은 스터디원들과 함께 공부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는 정말 첫 취업준비였기에 아무런 지식과 자료도 없었는데,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많은 자료들을 단톡방에 올려주시고 좋은 정보 많이 준 스터디 형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미 취업한 사람도 있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모두 다 잘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전공, ncs, 면접에 대해서 하고 싶은말이 정말 너무너무 많은데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정말 간단하게만 써놨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다면 학원 통해서 연락 주시면 열심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열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