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합격후기
오00 ( 전북 대학교 )
전공 : 전자공학
토익 : 760 / 한국어 : 3-
자격증 : 무선설비기사
2018년 1월달에 처음 학원에 와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취업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앞선 것도 사실입니다. 전자공학과를 전공했지만, 전공에 자신감도 없었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한다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하지만 막상 수업을 듣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스터디를 하면서 목표를 구체화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원근처에 방을 얻을 생각에 알아보던 중 학원에서 관리하는 원룸에 거주하면 동영상 무한반복 수강할 수 있다하여 수강등록하면서 원룸도 함께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들어와서 방송기술직 과정과 함께 무선설비 반을 같이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듣고 나면 항상 저녁 5시에서 6시였고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항상 옆에서 같이 스터디를 해주는 사람들 덕분에 많이 힘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학원에 10시까지 항상 남아서 그날 배운 것을 복습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었습니다. 잠자기 전에는 침대에 누워서 2배속으로 전공강의를 듣다가 자기도 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힘들게 공부했다고 생각이 들고 다시 하라고 한다면 못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쌓여서 많은 도움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수많은 공기업들과 방송사들의 채용공고가 떳지만, 저는 다른 기업들에 지원하지 않고 KBS만 준비했습니다. 물론 정말 무식한 방법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나간다면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고, 이런 도박은 결론적으로만 본다면 성공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에게 저처럼 하라고 추천은 못할 것 같습니다..
필기는 평소 공부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논술과 전공시험을 같은 시간에 시험을 보니 앞으로 시간분배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면접은 스터디원끼리 매일모여 모의면접을 진행하였고, 서로 자소서를 바꿔서 질문을 서로에게 적어주었습니다. 실제로 이 때 스터디원이 적어준 면접 질문들이 실제 최종면접때 나왔었습니다. 정말 학원에서 편성해준 스터디 꼭 들어가서 활동할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