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공채반이 올해 처음으로 개강해서 아직은 응시해서 합격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우리 학원에서 공부했던 합격 수강생(한국수력원자력 공채)의 수기를 올려드리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졸 공채시험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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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합격후기 / 이OO(서울시립대 졸업)

먼저 학원생들을 물심양면 지원하시는 김기남 학원(www.ucampus.ac)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비록 최종합격한 것은 한수원 하나뿐이지만, 숱하게 방송사와 공사의 채용전형을 치르면서 느끼고 배웠던 것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 후기를 남깁니다. 공부와 합격에 어디 왕도가 있겠습니까만, 필기에서 3·4차 면접을 학원에서 아주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학원생들이 놓치기 쉬운 것들을 중심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1.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라. 

공사 전형에서는 상식이나 교양시험부터 토론면접에 이르기까지 시사문제를 많이들 다룹니다.

전공시험도 닥쳐서 준비하면 힘이 들 듯, 시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에 닥쳐서 최신시사나 교양책을 뒤적인다고 준비가 되지 않습니다. 일간지를 꾸준히 구독하면 잘 모르는 질문을 받더라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2. 스터디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라.
한비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쓰는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 스터디를 이끄는 사람들은 스터디원을 항상 평가하고 불성실한 사람을 다독여 새사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바뀔 수 없는 사람은 내치기도 해야합니다. 그렇게 훈련된 스터디원과 모든 정보를 남김없이 공유하고 전략을 함께 짜야합니다. 같은 스터디원들끼리 설사 면접장에서 격돌할지라도, 스터디 시간에는 더없는 동지입니다. 끝까지 믿고 모든 것을 함께 하십시오. 합격률이 스터디마다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것은 이러한 과정을 겪었느냐, 겪지 않았느냐 하는 차이입니다.

3. 자꾸 표현해보라.
전공이나 회사직무 관련 내용 등 시험에 필요한 이론들을 공부하면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십시오.

이론은 잘 알고 객관식 문제는 많이 맞는데 말로 표현해보라고 하면 꿀먹은 병아리가 되는 친구,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는데 아는 데까지는 잘도 말하는 친구. 양극단에 있는 친구 중에 후자가 전형에 더 유리합니다.

평소에 정리를 잘 해두면 필기시험과 면접전형 사이의 극히 짧은 준비기간에도 고도의 능률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4. 예언자가 되어라.
입사시험의 문제는 전공과 시사 등 모든 문제가 돌고 돕니다. 그리고 회사마다 뚜렷한 경향이 있고, 시기마다 유행도 잘 탑니다. 회사와 직무를 조금 생각해보면 출제 문제를 어렴풋하게 예측해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고시생이 아닐 바에야 모든 과목과 분야에서 모두 잘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벽에 붙은 합격후기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거 쓸 날이 올까’ 하는 생각을 하며 일년여의 세월을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고, 끈덕지게 공부했습니다. 아흔아홉번 떨어지더라도 일승을 위해 달려온 세월 덕에 오늘의 기쁨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높게 느껴지고, 짧게 느껴지고.. 저도 다 겪은 것들입니다.

당당하게 전형을 맞이하고 모든 전형을 장악할 정도로 자신감을 가지십시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ucampus.ac 김기남공학원 02)836-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