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SBS 합격수기 -신 0 엽
수험대비 전략
정보통신기사, 무선설비기사 자격증 준비 및 기초 전공과목 공부. 자격증 공부는 대학에서 4년간 배웠던 분절되어 있는 지식들을 유기적으로 공부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채용과정에서 가산점을 얻을 수도 있고 전자공학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시험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의 경우 평소에는 통신이론, 회로이론, 전자기학 같은 기초과목들을 서술형 답안을 쓸 수 있게 공부하고 자격증 시험 3주 전부터는 객관식 시험공부를 하는 식으로 준비 했습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릴 것.
방송기술의 모든 분야를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대신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호기심이 많다는 것을 어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미리 몇 가지 최신 기술들에 대해 브리핑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회사가 갖고 있는 고민에 미리 대해 조사해볼 것.
최근 방송사들은 수익감소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습니다. 급변하는 방송시장에 대해 미리 파악해보고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정리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회사 밖에서 보았을 때 더 객관적으로 볼 수도 있고 신입 사원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젊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잘 어필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험기간의 자세 - 긍정적인 사고.
취업 준비를 하는 신분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끝도 없습니다. 멘붕에 빠지지 않도록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야 합니다. 저는 스스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에도 순간순간 엄습해오는 불안감에 하루 이틀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작아지는 느낌을 떨치기 위해서 더 계획적으로 공부하고, 더 몰입하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스터디 그룹.
개인적으로 학원에서 스터디그룹이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도움 되었습니다. 계획적으로 진도를 맞춰서 공부를 할 수 있고, 서로 스터디 할 내용을 준비하여 공유하면서 심도 있는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또 같이 방송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힘이 되 주기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송사 준비하면서 아래 두 가지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불안하고 힘들 때는 ‘나는 이미 붙은 사람이다’라고 자기암시를 했고,
공부가 잘 되어가고 있을 때에는 ‘내가 심사위원이면 어떤 사람을 뽑을까’라는 질문을 화두로 삼아 계속 생각했습니다.
두 가지 생각을 잘 균형을 맞춰 준비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