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 YTN 공채 방송기술직 합격자입니다.
저처럼 방송기술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 생각하고 약간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후기남깁니다. 우선 저는 이론적인 것은 거의 접해보지 못한 비전공자였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무기는 중계차 인턴 경험 3개월과 조연출 경험 1년, 무선설비산업기사, 방송통신산업기사인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등록하기 전에 토익을 끝내놔야겠다는 생각으로 820점 가량 확보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전기와 물리를 어려워해서 고등학교때 문과를 선택했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기와 물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한테는 전공수업이 너무 외계어처럼 들려서 일단, 실강과 인강을 병행하면서 용어에 익숙해지기 위한 공부를 했습니다. 이해하진 못해도 계속 용어가 익숙해지다보니 친근감도 들었고, 어떤 녀석인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때부터 “아 이게 이런 녀석이구나”를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계속 반복 숙달했습니다. 이론을 공부하면서 지속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했고,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입사전형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생각>
1. 네트워크 쪽에 신경을 더 많이 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또 코딩도 많이 물어보는 추세기 때문에 코딩에 대한 기본 바탕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하게 준비 할 수 있을 겁니다. 신기술도 계속 질문을 하시기 때문에 이사장님의 프린트와 스터디에서의 신기술 조사 등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2.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어떤 공부를 하고 있었는지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자료는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동안 꾸준히 취득하시면 나중에 빛을 발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공부기간이 길어진다면 취득한 자격증으로 공백기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정리>
방송기술직 준비를 1년 6개월간 하면서 힘든 것도 있었고, 심리적인 압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고, 적절한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려 노력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큰 스트레스 없이 취준생활 잘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주신 김기남 교수님, 이상열 교수님, 늘 친절하게 반겨 주시고 힘이 되어주시려고 하는 학원 임직원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