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전자직 합격수기

전공 : 전기전자공학

나이 : 32세

학점 : 3.01

자격증 : 무선설비기사,전자기사,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kbs한국어능력시험 3+

토익 : 910

저는 사기업에 3년간 재직하였고, 퇴사 후 김기남 공학원에서 공기업 통신전자직과 방송국 방송기술직을 병행 준비하였습니다. 퇴사를 고민할 무렵 김기남 공학원의 수많은 합격 수기들을 읽어보게 되었고, 이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시작할 수 있게 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제가 읽었던 수기들을 통해 제 인생이 바뀐 만큼, 지금 작성하는 이 수기가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며 합격 수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저는 자격증 하나 없었고, 졸업한지도 오래되었으며, 학점을 보면 알 수 있듯 대학교때 공부를 소홀히 하여 전공적인 베이스도 거의 없던 상태였습니다. 퇴사 후 2018년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하였고, 운이 좋게도 1년도 되지 않아 합격의 기쁨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 방향을 작성하고자 하고, 제가 기술하는 내용이 절대 정답은 아니오니 이렇게 공부했던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스펙

제가 기술한 스펙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며 초기에 취득한 스펙이었습니다. 토익과 기본적인 자격증은 공기업과 방송국을 준비한다면 기본적인 입장조건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입장 조건을 학업 초기에 미리 달성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공채 시즌에는 신경쓸 일이 많아서 스펙을 추가하기가 쉽지 않고, 스펙 미달성의 경우 서류에서부터 탈락하는 일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최소 기사자격증 1개와 700 이상의 토익은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스펙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를 의미있게 활용해야 합니다. 일례로 기사 필기시험의 과목들은 향후 공채를 준비하는데 소중한 베이스가 됩니다. 기출문제와 답을 외우는 식의 공부를 지양하고, 이론과 개념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자격증을 준비해야 합니다.

2.스터디

스터디가 제일 중요했다고 생각하기에,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코멘트를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3.필기 준비

전공은 기사자격증 준비를 하며 쌓은 베이스를 바탕으로 학원 강의를 열심히 수강하고, 스터디에서 토의를 통해 담금질 하였습니다. 통신전자직 전공시험에는 다양한 과목이 나오기 때문에 과목을 배제하지 않고 두루두루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별력을 높인 시험의 경우 지엽적인 문제도 많이 나옵니다. 다회독을 하며 전체 뼈대를 이해한 뒤 시험 전에는 지엽적인 개념까지 암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CS는 꾸준히 문제를 접하는 방법이 답인 것 같습니다. 학원 강의는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푼 뒤 정답률을 바탕으로 해설을 진행하는 방식이기에 효율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외에도 NCS스터디를 통해 감을 유지하고 문제풀이 방법론을 공유하며 수개월간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팁이 있다면 지망하지 않는 공기업이나 방송국에도 지원하여 실전 경험을 쌓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실전보다 좋은 연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설 문제집의 경우 PSAT기출이 아닌이상 문제 오류가 있거나 지저분한 문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실전만한 것이 없습니다.

4.면접

면접은 필기 합격 후 스터디를 통해 모의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학원에는 다년간 쌓인 면접 기출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으니 이를 통해 준비를 하면 타 지원자들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준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교수님께서 직접 진행하시는 모의면접도 준비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면접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원하지 않는 공기업과 방송국에도 지원하여 면접 경험을 쌓기도 했습니다. 붙어도 안가면 그만입니다. 수많은 실전을 통해 경험을 쌓으니 나중에는 면접장에서 떨리지도 않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준비했던 과정을 간략하게나마 기술해 보았습니다. 확실한 것은 학원을 알지 못했다면 지금의 성과는 제게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제 스타일이 독학형이 아니기에 학원을 알기 전에는 자격증 취득에도 실패를 했던 저였습니다. 인생이 바뀌는데 결정적인 계기를 주신 김기남 이사장님, 이상열 교수님, 남부현 교수님, 서순석 교수님, 조세현 교수님, 이재선 원장님, 최창옥 팀장님, 이외 학원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유난히도 추웠고 유난히도 더웠던 2018년을 잘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