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사회 통신직 합격수기
무선설비기사/토익895/KBS한국어2+/한국사2급/컴활1급
우선, 양질의 강의와 더불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신 김기남 이사장님과 이상열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채용 전형 관련 자료는 사무실에 제출했으니 각 전형을 어떻게 공부했는지나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지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낀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전공]
양심에 찔리지만 학원 수업은 꼭 성실하게 들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론과 더불어 필기전형에 도움이 되는 말씀들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수업을 듣고 그날 바로 인강으로 복습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짜주신 스터디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기업 대비 스터디는 아니었지만 스터디에서 통신이론, 무선공학, 네트워크 등 중요한 과목에 대해서 발표나 설명식으로 진행하는 것은 상당히 효과적이었고, 또 그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업 전공 필기시험 경험이 이번 밖에 없어서 확신은 없지만 아마 대부분 기사 필기와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에, 무선이나 정통기사 둘 중 하나만 있다면 나머지 하나를 같이 준비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NCS]
투자한 시간과 점수가 정비례하지 않고 개인차가 넓은 난해한 시험입니다. 개인적으로 NCS는 크게 2단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과 각 유형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 정립 (ex. 민경채 PSAT, 학원NCS수업, 기타 시중 문제집 등등)
풀어야 할 문제와 넘겨야 할 문제를 즉각 구분하는 판단력과 시간내에 최대한 많이 푸는 연습, 그리고 정답률 (ex. 봉투모의고사, 스터디)
문제 유형이 정말 다양한 시험이라 처음엔 많이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하우 효율이 가장 좋은 자료해석은 학원 수업으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경채 PSAT은 문제수X2분+10분이기 떄문에 분당 1문제 이상 빠르게 풀어야 하는 NCS 특성 상 실전 대비시 25문제 30~40분 정도로 잡고 트레이닝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에 NCS 다 풀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봉투 모의고사와 시행착오를 통해 본인만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에 개인차가 심한 시험이라 스터디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으로 꾸준히 해야 점수 상승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정답률(맞은 개수/푼 개수)은 80%를 목표로 모의고사를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공채 PSAT 시간재서 풀었을 때 평균 70점 이상 나오는 정도라면 그냥 문제 유형정도만 훑고 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면접에 정답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고 5명중 딱 1명만 뽑히는 상황이어서, 그냥 날것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초연하게 준비했습니다.
일단 회사 홈페이지에서 올해 사업계획 문서 같은 직무 관련 문서들을 다운 받아서 읽어봤고, 예상 질문들을 100개 정도 정리해서 답변을 생각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답변을 달달 외우기보다는, 이런 질문이 들어오면 이런거 말해야지 식으로만 준비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던 것 같은데 오히려 답변 길이를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는 절대 외우지 않았고 약간의 임기응변을 추가하여 했습니다. 예를 들어 면접에서 이름대신 기호와 번호를 사용했는데, 이를 언어유희로 사용하여 첫마디를 그 자리에서 준비했습니다.
직무기술서에 있는 전공 키워드들은 관련 질문이 들어올 확률이 상당히 높으니 무조건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모의면접도 안하고 혼자 면접 준비하면서 느낀거지만, 면접 준비는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하는 것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모의면접 받을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고생한 우리 스터디 조원들에게 감사합니다.